10월 4일까지 서울극장에서 39편의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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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화축제인 제9회 서울기독교 영화제가 29일 서울극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기독교영화제에는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모토에 맞게 모두가 편견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세계 14개국에서 날아온 39편의 장르와 형식을 뛰어넘은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13살 때 상어에 물려 한쪽 팔을 잃었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서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실존 인물의 얘기를 다루고 있는 <소울서퍼>와 고등학생 진호를 통해 자신의 상처와 장애를 극복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누나>는 각각 상영작과 폐막작으로 상영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개막 행사에는 개교회 목회자와 홍보대사인 성유리, 모델 장윤주, 뮤지컬 배우 등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기독영화인상과 기독교 영화비평 당선작 시상식도 이어졌다.
최근 2년간 선교를 목적으로 제작한 영화인에게 시상하는 기독영화인상에는 평화를 꿈꾸는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용서>의 제작자 이인주 대표가 받았다.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미국 기독교영화제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168 프로젝트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존 웨어 초청 세미나를 연다.
또 게릴라 영화퀴즈대회와 영화 문화 예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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