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회, 새해 첫 주일 신년예배 드리고 새로운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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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날이자 주일인 2일 전국 교회들은 일제히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땡땡땡~~” 서울 새문안교회(담임목사 이수영). 교회 마당 종탑의 청아한 종소리와 함께 2012년 첫 주일예배가 시작됐다.
새해 첫날을 주일로 지킨 성도들은 유달리 부끄러운 모습이 많았던 지난해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며 새해에는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설교를 맡은 이수영 목사는 “교회는 잘 하는 일이 많아도 세상의 질타를 받아왔기에 교회로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요즘 교회를 향한 질타를 보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변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고치고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말 없이 실천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교회가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새문안교회 조성도 장로는 “더욱더 믿는 사람들이 선한 일을 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독교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같은 교회 박유현 성도는 “모두 건강하고 주님의 믿음 아래서 봉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동제일교회(담임목사 송기성) 성도들은 새해 첫 날을 주일로 지킨 올 해, 보다 주님과 가까워지는 한 해가 되길, 그래서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가 되길 소망했다.
정동제일교회 오승희 권사는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고, 최경자 권사는 “우리나라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첫 주일. 전국의 교회들은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다짐했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전국 교회들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지난 한 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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