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분씩 민족화합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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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민족화합기도회 모임. 올해 25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기도해 왔다.


“매일 1분씩 민족화합을 위해 기도합시다.”
지난 1987년 5월15일부터 시작된 민족화합 기도운동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5년째 이 기도운동을 주도해 온 민족화합기도회는 3월1일을 ‘민족화합 기도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해도 3월1일 오전 7시, 서울 삼성동 삼성제일교회에서 민족화합기도회 25주년 예배를 드린다. 참석자들은 민족화합이 국가발전과 국력신장, 교회부흥의 요건임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게 된다.
민족화합기도회는 기도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한 5명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들은 고 최태섭 김인득 이한빈 장로와 서영훈 정근모 장로였다.
1988년 3월1일 오전 5시 종로 성결교회(현 삼성제일교회)에서 제1회 3.1절기도회를 가짐으로 민족화합 기도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제 6회 기도회가 열린 1993년부터 문호를 개방. 기도운동에 참여하는 기독교단체가 계속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라이즈업코리아운동협의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사랑의 은행, 기독교학술동역회, 한국 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등과 기도운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일보, 극동방송, 기독교TV, CBS, 신앙세계 등 언론사도 후원하고 있다.
정근모 장로는 “1919년 3월1일, 선현들이 대한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평화적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일으킨 것을 오늘의 크리스천들이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당시 기독교인들은 33인 민족대표 중 다수를 차지했고, 신사참배를 거부함으로써 믿음의 결단을 표시한 것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성도들이 민족화합기도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1분씩 민족화합을 위해 기도문을 참고해 기도하면 된다.
민족화합기도회가 제시하는 기도문 성경 구절은 에베소서 2장14절, 고린도후서 5장19절, 마태복음 6장33절 등이다. 또 기도회가 만든 1분 기도문은 홈페이지(up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족화합기도회 총무 유태환 장로는 “한국교회에 민족화합기도가 뿌리내릴 때까지 기도운동을 전개한다는 각오로 요즘도 매주 토요일마다 삼성제일교회에서 기도회를 열고 있다”며 “성도들이 각 자 소속된 교회에서 오는 3월1일 민족화합기도회를 드려달라”고 주문했다.
민족화합기도회는 ‘민족의 화합(통일)’ ‘지역간의 화합’, ‘이웃(계층간, 세대간)과의 화합’, ‘가정의 화합’ 등 5가지를 항상 기도제목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 외에도 정치, 경제, 사회, 국방, 교육, 과학, 문화 등 각계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02-747-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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