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독 체육인 롤모델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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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롤모델 기독인으로 손꼽히는 팀 티보. 그의 기도 세레모니 모습.


덴버 브랑코 미식축구팀 쿼터백, 팀 티보 선수가 이번엔 무릎꿇기 기도자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우수 선수로서의 탁월한 경기 기량은 물론 신앙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돌출 행동은 이제‘티보잉’으로 불리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풋볼 시즌때 브랑코의 적수팀 선수들이‘티보잉’을 흉내내는가 하면, 응원자들은 이러한 티보의 신앙까지도 놀리거나 비웃는 행동을 연발해 오면서 찬반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있다.
인터넷 사회의 일부 블로거들은 티보잉을 올해 봄 유행하기 시작한 시신 같은 뻣뻣한 하향자세의 사진을 자랑하는‘플랭킹’에다 빗대고 있다.
티보는 대학축구팀이던 이전에 눈 부근에다 요한복음 3:16 섀도우를 그려넣어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알리곤 해 왔다.
대학팀 소속 당시인 2009년 BCS 챔피언십 경기 도중 이 페인팅을 하고 뛰는 바람에 9천200만 팬들이 이 성구로 구글링(구글검색)을 하기도 했다.
또 섀도우를 잠언3:5-6로 바꿨을 때도 343만명이‘팀 티보’와‘Proverb3:5-6’을 검색했다. 그러나 전국축구연맹(NFL)은 이미 이런 행위를 금하는 규율이 있어 티보가 적용받고 있다.
티보의 새‘세러머니’제스처와 관 련 , 티보잉닷컴(tebowing.com)이라는 사이트는 주위의 만인이 전혀 딴짓을 해도 혼자 무릎 꿇고 기도를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임을 묘사하기도 했다.
티보는 필리핀에서 미국 남침례교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날 당시 어머니가 처방약을 쓰는 통에 사산될 위기에 있어 의사로부터 낙태 권고까지 받았지만 기적으로 태어났다.
고교시절‘올해의 플로리다주 선수’로 두번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 쿼터백의 한 명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 진학, 계속 주선수로 뛰었다.
티보는 고교/대학팀 소속 당시부터 수많은 신기록을 낳으면서 챔피언쉽 상 수상을 해왔고 2008년엔 플로리다주에 3년내 두번째 전국챔피언쉽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는 전국 챔피언십 경기 수비 MVP로 선정됐다.
티보는 대학 진학 전 고교 마지막 세 여름방학을 모두 아버지의 필리핀 고아원 선교사역을 돕기도 했다.
5남매중 막내인 팀을 포함한 티보 자녀들 전체는 기독교 홈스쿨링으로 교육받았다.
이에 따라 티보는 홈스쿨링 학생들이 정규학교 출신들과 마찬가지로 체육계에 진출하게 하는 플로리다주의 새 허용 전통과 함께 알라배마의 관련법규인 ‘팀티보법안’(현재 유보중)을 입안상정하게도 했다.
같은 법안이 켄터키주에서도 상정된 바 있다.
이러한 티보의 개인사와 가장 인기높은 경기종목의 하나인 미식축구 팀원으로서의 탁월한 기
량은 그를 전국과 세계의 롤모델 기독교 체육인으로 손꼽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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