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동계성회 마지막 '목회자부부세미나' 성료
목회자와 사모 수천 명이 올리는 '회개' 장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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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0일(월)부터 2월 23일(목)까지 열린 전국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에서 목회자들이 설교 말씀을 들은 후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무법과 무질서가 난무한 이 나라 이 민족의 암울한 현실과 영적 침체의 위기를 겪는 한국교회의 안타까운 상황 속에 제45차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가 2월 20일(월)부터 3박 4일간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미국, 인도, 이스라엘,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한국 전역에서 목회자와 사모 수천 명이 모인 이번 세미나에서 주강사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거짓 선지자와 다를 바가 없다”면서 “거짓 선지자가 되지 않으려면 성령의 지혜와 지식의 말씀으로 성도의 영혼을 살리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함”을 피를 토하듯 강력하게 전했다.
지난 1월 2일부터 신년축복대성회, 중고등부 1~2차 성회, 청년부성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 그리고 직분자세미나를 계속 진행해 피곤하고 연약한 육체의 고통 가운데서도 윤석전 목사는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지 않고 주의 종들이 바로 깨어나 한국교회의 성도와 교회, 더 나아가 전 세계 영혼이 예수 생명을 풍성히 얻기를 바라는 주님의 심정으로 이번 목회자세미나에서는 ‘예수 편에 서서 목회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먼저 윤 목사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바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임을 지적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지식으로만 가지면 성도에게 하나님의 심정을 전달해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성경대로 심판하시기에 목사는 자신의 이론이나 지식을 버리고 주님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해야 하며 죄를 회개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강단에서 성도를 향하여 죄를 말하지 않고 있으며, 회개하라는 성령의 외침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윤 목사는 목사가 가정에 매이고, 물질에 매인다면 절대 바르게 가르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가룟 유다와 같이 돈에 움직이는 비참한 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비참한 자신을 볼 줄 모르고 대접받기 원하고, 상좌에 앉기를 바라고, 자기를 대단한 존재로 아는 교만으로 가득하다면 절대 능력 있는 목회를 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예수를 나타내는 분량만큼 능력이 나타나나니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영혼을 죄에서 건져내어 살리신 예수의 정신을 지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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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과 무시 받으심과 수치와 멸시와 천대를 경험한 자라야 예수의 정신을 알 수 있고,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분량을 알 수 있습니다.
목회는 내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으로 하는 것이기에 내 것을 버리고 주님 것으로 목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윤 목사는 목회자가 먼저 회개해야 하고 예수의 피를 전하는 설교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옥에서 영혼을 건져낼 수 없는 설교라면 그 설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영혼을 지옥에서 살려낼 기능이 있는 교회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살아 계신 예수의 능력과 말씀의 권세로 회개 역사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만을 나타내는 것이 하나님 뜻대로 하는 목회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마7:21)고 말했으니 이 길은 좁은 길입니다.
좁은 길은 주님이 가신 길이요, 성령의 인도 따라서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터럭만큼도 어떤 죄도 들고 갈 수 없기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해결하고 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목소리가 나를 통해 들려지도록 목사 자신부터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목소리를 대언해야 합니다. 회개를 선포하지 못한 했던 무능력한 목회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성도를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성도 앞에 군림하려 했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의 정신을 지니고 성도를 사랑해야 할 목사가 성도를 보살피지 않은 것은 불법입니다.
주린 성도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고, 목마른 성도에게 마실 것을 주지 않고, 헐벗은 성도에게 입을 것을 주지 않고, 갇힌 성도를 돌아보지 않는 것은 주님을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한 영영한 지옥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불법의 목회입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예수의 심정으로, 영혼 살리는 일에 목숨을 바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단에서 한 마디 한 마디의 설교가 파장을 일으키고, 창조적인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 있는 말씀을 선포해야 성도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도록 예수의 심정을 지니고, 목사 자신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의 길을 갔던 죄를 뜨겁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성도의 영혼을 내 목숨보다 크게 여깁시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성도에게 무관심했던 죄, 식물 한 그릇에 거룩한 직분을 더럽힌 죄,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는 주님의 마지막 심판의 목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도록 불법을 하며 산 죄,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한 영영한 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불법자로서 산 죄를 통곡과 눈물로 뜨겁게 회개하였으며, 다시는 지난날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결심을 단단히 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은혜 받은 주의 종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며, 전 세계에 복음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 피의 은혜가 모든 이의 영혼에 채워져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또 주님의 심정을 지니고 피를 토하듯 설교한 윤석전 목사의 한국교회와 전 세계 영혼을 향한 애끓는 구령의 열정이 헛되지 않기를 진실로 바란다.
<CBS.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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