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코트/감독 신아가 이상철>
“지금 우리 엄마가 죽는다고요?”
엄마의 연명치료 중단을 반대하는 현순
“엄마도 그랬어 빨리 하늘나라 가고싶다고 누나도 들었잖아”
현순과 달리 연명치료중단을 찬성하는 가족
6개월 째 호흡기로 연명해가는 엄마의 생존 가능성을 의사에게 전해들은 가족은 연명치료중단을 선택한다.
하지만 우유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현순은 자신을 위해 큰 딸이 사준 밍크 코트까지 벗어준 소중한 엄마를 그렇게 보낼 수는 없다.
그리고, 현순이 엄마를 보낼 수 없는 이유는 기도를 통해 엄마가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현순의 이같은 신앙자세를 비정상적인 신앙으로 치부한다.
존엄사를 소재로, 가족간 상처와 아픔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 영화는 극중 인물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도들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고 있다.
신아가 감독은 존엄사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들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어떤 상처와 아픔을꺼내고, 이를 통해 진정한 가정애를 찾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앙적인 고민들이 담겨 있는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품으로 예술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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