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실업인회(CBMC) 60주년 기념대회 15-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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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실업인회 창립 60주년 기념대회가 15일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막했다.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창립 60주년 기념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박래창 대회장(한국CBMC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항상 불확실한 비즈니스 세계의 리더들인 우리 회원들은 휴식과 재충전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서 “지식과 정보, 격려, 소통의 만남이 이뤄지는 CBMC에서 위대한 유산을 잘 가꾸어 가자”고 강조했다.
짐 펀스탈(Jim Firnstahl) 국제 CBMC 회장은 개회예배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성스럽게 지난 60년 동안 CBMC를 통해 사역하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뜻깊은 날이 이르게 되기까지 오랜 세월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CBMC 회원들의 선배들과 원로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을 향해 비상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 등 15개 나라에서 모두 3천 5백여명이 참석해 60주년을 축하했으며, 신입회원 환영회와 기획특강, 워크샵 등을 진행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서로를 격려하고 영적으로 충전하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CBMC는 6.25 전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전쟁 복구 지원사업에 발벗고 나서는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숨은 주역이 됐으며,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행사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하고 통일 찬송가를 발간할 때도 재정적으로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 지금의 국가조찬기도회를 태동시킨 것도 재정 기여를 통한 기독실업인들의 몫이었다.
60주년을 맞으면서 한국CBMC는 현재 비전 2020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전 2020운동이란 2020년까지 회원 10만명을 비롯해 영적 비즈니스 지도자 만명과 천개의 크리스천 기업, 킹덤 컴퍼니를 일구는 것이다.
한국 CBMC 김창성 사무총장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것이 기독실업인회의 비전이며, 미션이자 핵심가치”라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전도와 양육을 통해 10만 글로벌 네트워크 회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첫 번째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기념대회에 참석한 조근식 목사(포항 CBMC 지도목사. 포항침례교회 담임)는 “비지니스 세계에서 전문인들을 전도하고 그들을 양육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삼는 것은 기독교 선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하는 그곳이 교회가 되는 ‘일터교회’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 CBMC는 1952년 미국 군사고문단 세실 힐 대령이 국내에 소개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425개 지부(국내 268개 해외 157개)에서 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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