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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소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드려졌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좌석 수 기준 20%의 참석이 가능함에도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10%인 6백여 명만 현장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방송과 인터넷 실시간 중계를 통해 68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동시에 예배에 참여했다.

성가대 찬양 역시 현장 찬양이 아닌, 사랑의교회가 설립 40주년 기념해 지난 2019년 12월에 녹화한 '할렐루야' 찬양 영상으로 대체됐다.

예배에 참석자들은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빛은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는 우리 사회 회복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밝힌 후 "2021년 부활절을 맞이해 한국교회가 다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찬란한 회복의 소망이 되기 위하여 부활의 빛 아래 이 땅을 다시 부활의 생명으로 채우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철 감독회장(기감)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조강신(예장 대신 총무)·고영기(예장 합동 총무) 목사의 성경봉독,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설교, 특별기도,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호 목사는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에스겔 37:7-10, 로마서 1:2-4)'는 제목의 설교에서 "코로나19는 질병과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실감케 했다"면서 "이 존재의 질곡을 넘어서는 은혜가 부활 신앙"이라고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의 안정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박병화 예장 합신 총회장) △코로나19 종식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이건희 기장 총회장) △나라와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양일호 예장 백석대신 총회장) △한국교회 신앙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이원해 예장 한영 총회장)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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