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 명칭과 경계 조정 등 세부사항은 2023년 입법의회에서 결정
▲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6일부터 사흘동안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34회 총회 입법의회를 열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34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교단의 미래를 위한 파격적인 구조 개편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첫날 회의에서 본부 구조 개편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감리회는 이튿날 회의에서 연회 재편을 추진하자는 의회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감리회 장정개정위원회는 이번 입법의회에 현재 12개 연회를 두기로 돼 있는 것을 5개 또는 6개로 재편하되, 연회 명칭과 경계 조정 등 세부사항은 2023년 입법의회에서 결정하고 2026년 총회부터 시행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상정했다.
연회 조직을 절반으로 축소하자는 제안에 대해 대의원들은 찬반으로 갈려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선교적 측면을 깊이 고려하지 않고 재정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추진하는 연회 재편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로 "모든 감리교인들이 납득할 장점과 단점, 방법과 대책을 먼저 제시하고 논의한 후에 재편이든 통합이든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리교회 영상회복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선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연회 개편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라고 했다.
조직을 슬림화 하는 것이 오히려 감리교단의 선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찬성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찬반 토론 끝에 진행된 투표 결과 찬성 245표, 반대 165표가 나와 연회 재편 추진안은 통과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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