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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다니엘기도회’ 참석자들이 1일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오륜교회에서 통성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회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담임목사)의 다니엘기도회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20년 전 모든 교인이 성경인물인 다니엘처럼 거룩한 기도의 습관을 갖자는 취지로 시작한 다니엘기도회는 2013년부터 교단, 교파를 초월한 기도회를 드리기 시작해 한국교회 대표적 기도회로 자리매김했다.


2017 오륜교회 다니엘(세이레)기도회는 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오륜교회 예배당에서 진행된다. 


다니엘기도회 실황은 국내외 9,734개 교회에 중계돼 34만 여명이 동시에 개인과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장정에 참여한다.


다니엘기도회 스타트를 끊은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교단과 교파의 벽을 넘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며, “1907년 평양 대 부흥을 뛰어넘는 성령의 역사가 이 땅에 임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첫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문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이 나라를 보호해 주시고,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열방과 함께하는 2017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온 민족과 열방에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3시간 여 동안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에는 모퉁이돌선교회 이삭 목사, 권욥 선교사, 예인건축연구소 이효진 대표, 나섬공동체 판카즈카필라 목사 등 각계 전문가 19명이 초청돼 ‘하나님의 은혜’를 나눈다. 


특히, 18일에는 북한에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 8월에 석방된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가 ‘복음화 된 통일 조국의 비전’을 주제로 생생한 간증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기도회 참석자들은 매일 저녁 사랑의 헌금을 모아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돕는다. 


다니엘기도회 첫날 사랑의 헌금은 복합 장애를 갖고 태어난 생후 10개월 시온 양에게 전달됐다.


2017 다니엘기도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danielprayer.org)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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