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습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의 지원을 받아 분립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하나 목사는 21일 진행된 CBS TV 프로그램 '크리스천 나우' 녹화를 마친 뒤 명성교회가 경기도 하남시에 분립개척하는 교회에서 다음달 말이나 3월 초부터 예배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명성교회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큰 특혜란 부담감은 지울 수 없다면서 앞으로 받은 지원을 명성교회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갚아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당초 분립개척 시기를 지난 12월 말로 계획했으나 일부에서 김삼환 목사의 은퇴 시점을 거론하며 세습 가능성을 제기해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시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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