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상당 수는 8시 전에 등교해서 수업과 자율학습을 하고, 학교가 마치면 보통 밤 10시정도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이렇게 빡빡한 일정은 휴일이라고 별 다를 바가 없다.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공부에만 매달려야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독교사들로 구성된 좋은교사운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직장사역연구소가 공동으로 '학원 휴일 휴무제'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이 세 단체는 ‘쉼이 있는 교육’이란 이름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학원 휴일 휴무제’ 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쉼이 있는 교육'이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요일에 학원 영업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학부모 95%와 학생 85%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또, '일요일에 학원을 다니거나 공부를 하기보다 쉬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자'는 캠페인에도 응답 학부모 중 95%와 학생 중 85%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CBS 노컷뉴스>

한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