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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제40차 한국대회에 회원 3천여명이 참가해 14일부터 3일동안 CBMC의 목표와 비전을 서로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크리스찬 노컷>

 

 

엑스포로 유명한 인구 30만명의 도시 전남 여수,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독실업인들이 여수를 찾았다.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Christian Business Men's Committee였으나 국제본부에서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로 변경) 제40차 한국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 세계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것이다.


기독실업인회의 가장 큰 축제인 한국대회가 호남지역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천여명을 수용할 컨벤션 홀이 마땅치 않아 행사 장소인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에는 거대한 텐트가 들어섰다.


"믿음으로 도약하자"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번 40차 한국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40개 나라 한국 CBMC 회원 3천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CBMC의 사명과 비전을 다지면서 자신의 일터를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한국CBMC 김승규 회장은 "순교자들의 피가 흐르는 이곳 여수에서 40차 대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기 모인 한국CBMC 회원 여러분들이 바로 일터 교회의 사역자들임을 기억해 주시고 일터를 통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대통령 퇴임후 첫 공식행사 참여, 간증

북가주 지역에서는 이상백, 신승수 회장단 참가


개회예배에 참석한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기풍, 손양원 목사 등 10여명의 순교자가 나온 여수에서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30만 여수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여수 엑스포가 목표한 관객 8백만명을 초과달성한 것은 하나님이 도와서 성공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순교의 도시 여수가 예수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고 성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MC 회원이자 명예회장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퇴임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이번 대회에 참석해 초청 만찬 메시지를 전했다.


과거 CBMC 새한지부를 창설해 회원으로 활동했던 이 전 대통령은 14일 저녁 30여분간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기독 실업인들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4일 첫날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찬양제와 개회예배, 여수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초청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CBMC는 1952년 시작돼 현재 국내외 40개 나라(국내 288개 지회, 해외 153개 지회)에 441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모두 7천 5백명의 회원이 활동하면서 전 세계 CBMC 중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상백, 신승수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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