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단 인사 신년 메시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영원하고 무한하신 축복과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대내적으로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성경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외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복음 통일, 올바른 가치관 확립, 갈등 해소, 소외 이웃 돕기 저출산 문제 해결, 재개발 지역 교회 대책 마련 등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이념, 세대간, 남북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길 소망합니다.
한국교회는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를 준비해 나가는 가운데 다양성 속 하나 됨의 가치를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2012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의 가치가 이 땅 위에 이뤄지도록 한국교회와 사회 위에 소망의 주님께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윤희구 대표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2012년 표어를 ‘통일을 준비하는 장로교회’로 정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남북통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한의 집권자 김정일 지도자가 사망한 지금,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을 통해 역사하시는가를 주목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통일의 기쁨을 주실 때에 무너진 3000여곳의 북한 교회를 재건하는 일은 우리의 시대적 사명입니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김삼환 대표회장
우리 앞에는 2012년 새 해가 놓여있습니다.
사회전반에 일어났던 모든 불의와 허물을 씻고 2012년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는 말씀처럼 우리 자신이 새로워짐으로 우리의 교회가, 우리의 가정이, 더 나아가 우리의 사회가 새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성령으로 충만한 영적회복의 역사가 우리 주위에 가득 차고 넘치기를 기대해봅니다.
◇미래목회포럼 정성진 대표
지금 한국교회가 먼저 할일은 영향력의 확장이 아니라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교회에 필요한 것은 시대를 품고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던 예언자의 정신이 더욱 필요합니다.
지역과 계층간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앞장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일치와 연합의 모델이 되어 갈등 속에 있는 우리 사회 통합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언론회 김승동 대표
2012년 위험한 변화를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복음의 본질적 태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교회여! 화려한 레드 카펫을 따라 걷지 말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가시밭길도 사막의 길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갑시다.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영안(靈眼)으로 바라보며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마침내 약속의 땅에 도달하는 은총과 축복된 삶을 살아 봅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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