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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30일 부산 우동 나루공원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명, 경찰 추산 2800명이 참가했다. 

한기총 회원 72개 교단과 11개 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열린 집회에서는 ‘십자가 군병들아’를 찬송한 뒤 기도와 설교, 통성기도, 구호제창, 축도 순서를 가졌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설교에서 “WCC 반대를 위해 전국에서 많은 교단장과 총무, 성도님들이 모였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모두 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다원주의와 개종전도 금지주의, 용공주의를 지향하고 동성연애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WCC는 한국에서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WCC 결사반대’ ‘종교다원주의 반대(No Religious Pluralism)’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복음과 진리를 가로막는 WCC는 물러가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한기총 공동회장 이승렬 황덕광 목사, 예장 개혁 총회장 김송수 목사는 각각 종교다원주의와 개종전도금지주의 반대, 일부다처제 반대를 위한 통성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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