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 분열의 역사 회개
여러개로 분열된 장로교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의 과오를 회개하고 연합을 다짐하는 ‘장로교의 날’ 행사가 주일인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1907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평양신학교가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1912년 장로교총회가 출범했지만 당시 하나였던 장로교는 일제청산과 신학적 대립 등의 이유로 여러 교단으로 나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이 수치스런 분열의 역사를 회개하고 하나의 교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장로교의 날’행사가 열린 것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추최로 열린 장로교의 날 행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등 30개 교단의 깃발을 든 기수들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개회사에서 “장로교의 분열을 회개하고 전국 3만 7천교회, 910만 성도가 일치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희망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은 한국장로교회가 스스로 변화하고 개혁을 주도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변화를 주도하는 장로교회’. 회개와 함께 강조된 것은 바로 ‘개혁’이었다.
설교를 맡은 장종현 총장은 장로교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개혁주의 원리를 설명하며 “개혁주의는 남을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나 자신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591 | 예장통합, "민족의 화해.통일 위해 기도" | 2013.06.12 |
590 | 한기총, WCC반대 사절단 파견 결정 | 2013.06.12 |
589 | 국민 대다수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의견은 엇갈려 | 2013.06.05 |
588 | '대예배' '준비찬송'...문제 있는 예배용어들 - 신학적 문제 있는 예배용어 변경 추진 | 2013.06.05 |
587 | 감리교 감독회장 후보들 정책발표회 첫 격돌 - 감리교 정상화, 개혁, 변화에 한 목소리 | 2013.06.05 |
586 | 한-미 교회, 한반도 평화 위해 협력 - 미국 아틀란타에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 개최 | 2013.05.22 |
585 | 한기총, 한교연 단일화 해라 - 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기자회견 "두기구 통합해야" | 2013.05.22 |
584 | "북, 남한 내 친북 목회자 양성" 발언 파문 - 김중석 목사, "북, 신학대에 학생 집어넣어 목사 만든다" | 2013.05.22 |
583 | 남북통일 염원 크리스천들 한자리서 통일구국기도회 - 6월 6일 올림픽 공원에서 쥬빌리코리아 큰 기도모임 예정 | 2013.05.15 |
582 | 한기총, "윤창중 사건 확대보도, 다른 정치적의도 있어" - 14일 한기총 성명 발표 .. .. 네티즌들 황당 | 201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