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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21일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대원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연홍(사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했다.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NCCK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서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문서를 채택하고 희망의 발걸음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문서에는 사회와 문화, 정치와 경제, 생태와 생명, 위기의 교회, 신학적 도전 등 분야별 반성과 과제가 담겼다. 

총회 참석자들은 "자본에 의한 지구 생태계 파괴와 착취, 그리고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이 코로나19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인간은 탐욕을 멈추고 교회는 기독교 생태 영성을 이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교회가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긍정하는 친교 공동체, 서로 돌보고 관계 맺는 섬김 공동체, 역동적이고 변혁적인 예배 공동체, 모두의 생명을 향한 살림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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