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아프리카 6개국에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서울광염교회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아프리카 6개국에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감자탕 교회로 잘 알려진 서울광염교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선교가 어려워지자 선교지에 성경을 보내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열악한 선교지에 성경을 보내기로 결심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9개 나라에 15만 부의 성경을 보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각 교회들이 펼쳐온 해외 선교 활동도 위축됐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선교 사역을 펼쳐온 서울광염교회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교회 안에 '성경반포은행'을 조직했다.
 
열악한 선교지에 성경을 보내는 방식으로 꾸준히 복음을 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서울광염교회는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22개 나라에 성경을 지원하기로 약정하고 온 교인들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다.
 
지난해 7월 이란에 성경 1천7백여 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 4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3개 나라에 8만 6천여 부의 성경을 반포했다.
 
그리고 27일 남수단과 르완다 등 아프리카 6개 나라에 성경 6만5천 부를 보내는 다섯 번째 기증식을 가졌다.
 
서울광염교회 성경반포사역 담당인 최규환 목사는 "오늘 우리가 제작해 반포하는 이 성경책이 닿는 세계 곳곳마다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성경책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 그 영혼이 살아나고 목마름과 배고픔이 해결되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서울광염교회가 각 나라 언어로 보낸 성경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복음과 더불어 희망을 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 우간다성서공회 총무인 사이먼 피터는 "우간다에는 성경을 사랑하고 간절히 원하지만, 가격이 비싸 구할 수 없는 4천만 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은 저희 우간다 교회들에게 큰 축복입니다. 우간다성서공회 총무로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성서공회 총무인 호재민 목사는 "지금 서울광염교회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오늘만 해도 6만4천여 부. 지금까지 15만 2천여부의 성경을 제작해서 세계 열방을 향해서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염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고 했다.
 
이번 기증식으로 모두 19개 나라에 성경 15만여 부를 반포한 서울광염교회는 향후 3개 나라에 추가로 성경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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