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400여 명 백두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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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400여 명이 백두산을 찾아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백두산.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교인들의 기도 소리가 백두산 자락에 울려 퍼진다.
맑았다 흐렸다 변덕을 부리던 날씨도 통일을 향한 기도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북한선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백두산 기도회. 민족의 얼이 담긴 백두산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북한선교회 회원 400여 명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들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풀려 좀 더 활발한 교류가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문태호 집사는 “최근 정부 차원의 남북관계가 많이 얼었는데, 정부는 물론 NGO단체들도 더욱 더 북한에 관심을 가지고 물적 지원이나 교류가 활발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열여섯 시간 동안 배를 타고 또 열 시간이나 버스를 까지 타고 가야 하는 강행군이 이어졌지만, 나 한 사람의 기도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에 피로를 느낄 새가 없다.
장재훈 장로(북한선교회 회장)는 “교인들 한 가정이 북한의 한 가정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만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도 나라가 원만하게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중국 단동에 있는 가나안농군학교를 방문해 교인들이 한국에서부터 들고 온 헌 옷 등을 전달했다. 이 헌 옷은 북한 주민이나 탈북자 등에게 지원이 될 계획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북한선교회는 지난 4년 동안 이곳 가나안농군학교를 통해 북한에 밤나무와 비타민 나무 10만 여 그루를 지원했고, 앞으로 북한에 빵공장과 국수공장을 세우기 위해 현재 협의 중에 있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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