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반면교사로 삼아 신앙과 삶 일치시켜야
Q: 저희 교회 권사님은 방언도 하고 헌금도 많이 하고 봉사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거짓말도 잘하고 덕이 없습니다.
A: 방언, 헌금, 봉사는 권사님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
방언은 자신과 교회공동체에 유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은사를 자기과시 방편으로 악용하거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교회의 직제상 항존직을 목사, 장로, 집사, 권사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분은 주님과 교회를 섬기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목사는 목회를, 장로는 행정과 치리, 집사와 권사는 섬김과 돌봄을 책임져야 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은 소홀히 하고 맡은 직분을 이용해 도구화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상처 주고 거짓말하고 덕을 세우지 못하는 것은 아무개 권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라도 그런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약점은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의 삶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교회 울타리 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직장과 가정, 내가 서 있는 어느 곳에서든 신앙인으로서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보일 때 전도의 문도 열리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본을 보이지 못하고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면 세상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받은 직분을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을, 교회에는 유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언행을 통해 “예수는 좋지만 너를 보면 예수가 싫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나는 예수를 모른다 그러나 너를 보면 예수가 좋다”라는 상황이 성립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취할 자세는 후자여야 합니다.
삶과 신앙의 이중성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이 되지 않는 다른 사람의 언행을 보고 자신을 바로 세우는 도움으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아무개 권사를 반면교사로 삼으십시오.
나를 바르게 세우고 올바른 교회 생활을 위한 거울로 삼으십시오.
상처받거나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을 살피는 지혜를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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