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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특정 시기 말하는 것은 비성서적...'예언'에 속은 사람 모두 패가망신


Q : 얼마 전 저희 교회 주일저녁 예배 때 미국 모 신학교 교장이라는 분이 설교를 하셨습니다. 

2018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말을 했습니다. 


임산부가 해산할 날을 아는 것처럼 그 날을 알 수 있다는 요지의 말도 했습니다. 

옳은 이야기인지요?




A  : 결코 옳지 않습니다. 


개인의 재림소망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운운하는 것은 무모한 발상이고 비성서적 태도입니다. 


사도요한도 밧모섬에서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를 말한 일은 없습니다. 

신학을 가르치고 책임진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것은 절대로 안 됩니다. 


종말과 재림의 시기에 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1843년 윌러엄 밀러의 종말예언, 1974년 여호와의 증인 창시자 러셀의 재림예언, 1992년 다미선교회 이장림의 재림예언, 2011년 5월 21일 예수재림을 예언한 헤럴드 캠핑 등 이곳저곳에서 재림을 예언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1965년 8월 15일을 휴거일이라고 예언한 노광공, 1973년 11월 10일에 휴거된다던 구인회의 예언, 죽은 후에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는 예언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만일 2018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해도 그것은 예언자의 예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뜻과 섭리를 따라 이뤄지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라도 자신의 개인적 선입견이나 체험을 내세워 재림날짜를 예언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 예언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은 한결같이 패가망신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종말을 주장하는 사이비집단이 1천 200여 곳에 이르고, 그들 중 40여 곳은 무기까지 갖추고 산악지역에 모여 있다고 합니다.


시한부 종말 주장 집단에 빠지면 가출, 현실, 도피, 재산 수탈, 가정파괴, 집단자살 등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됩니다. 


주님은 반드시 재림하십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 날과 그때는 모릅니다. 

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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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깨어 기도하고 그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날도 그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한부 종말과 재림일자를 예언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성경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준동에 속아도 안 되고 흔들려도 안 됩니다. 


오실 주님을 대망하고 하루하루를 바른 신앙으로 사노라면 다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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