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기도운동,  김일성 주최사상 물러가도록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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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에스더기도운동에서 열린 ‘제25차 통일선교 콘퍼런스’에서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에스더기도운동 예배실 강단에 LED 조명이 켜지자 대형 TV와 스마트폰 화면에 파란색 강단 화면이 나왔다. 

34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실에는 23명이 2m씩 떨어져 앉아 기도했다.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는 "무신론 국가인 중국이든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가인 북한이든 2021년을 맞았다"면서 "이 말은 예수님이 오신 지 2021년이 지났으며, 주님이 오실 날이 지난해보다 1년 더 가까워졌다는 말이다. 어쨌든 전 세계는 기독교의 틀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이 세워주신 나라로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고 하나님을 잘 믿는 나라가 돼야 하는 소명이 있다"면서 "그 정신으로 주변국에 복음을 전한다면 앞으로 100년 평화는 물론 1000년 평화까지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규 대전 즐거운교회 목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자손에게 약속한 복이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탈북자에게 임하도록 간구하자"면서 "특히 북한 땅에 신앙 자유는 물론 주님 주시는 풍성함의 자유가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에스더기도운동은 2009년부터 매년 2000명이 참여하는 북한구원 통일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 방송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행사지만 오프라인 행사처럼 강의 중간에 20분씩 휴식시간을 갖고 환기와 방역활동을 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4일까지 매일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3일 저녁까지 금식한다.

이날 탈북자 이순실씨가 간증했다. 

실시간 채팅 창에는 제주 대구 등 국내는 물론 미국 뉴저지, 캐나다 밴쿠버, 중국 상하이에서도 함께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오픈도어즈 선교회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002년부터 20년째 연속으로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에 지정됐다"면서 "민주화, 경제자유화, 언론·표현의 자유 부문 최하위 국가인 북한에 우리의 동포들이 살고 있다. 더이상 남한만의 이기적 평화에 빠져 민족의 인권유린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북한 전역에 3만8000개의 동상이 있고 집마다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가 걸려 있어 주체사상의 거짓 영이 북한 땅을 뒤덮고 있다"면서 "김일성 주체사상의 악한 영이 예수 이름으로 물러가고 종교의 자유가 하루빨리 도래하도록 흉악의 결박을 끊는 금식기도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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