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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후원 요청하는 신천지 예수교 피해대책본부는 또 다른 신천지

 

"'신천지 예수교 피해대책본부'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에 후원을 요청하는 단체는 이단 신천지의 아류로써 그들의 후원 요청에 절대로 응해서는 안됩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실장 권남궤)은 최근 전국의 각 교회에 신천지를 비방하는 포스터를 게시해 달라며 후원을 요청하는 '신천지 예수교 피해대책본부'에 대해 비상령을 내렸다.


'신천지 예수교 피해대책본부'는 신천지의 12파 중 하나인 요한지파에서 복음방을 운영했던 최우평 씨가 지난 2005년 신천지 교인 150여 명과 함께 독립해 전남 순천에 훈련 학습소를 만들어 활동중인 단체로 알려졌다.


최우평 씨는 신천지 주요 직책에 있는 목사, 강사 등을 교묘하게 자신의 추종 세력으로 만드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다 신천지 창립자인 이만희 씨를 사도 요한이라 부르고, 자신을 보혜사, 예수님이라고 주장하며 신천지에서 독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에 따르면 최우평 씨가 운영 중인 '신천지 예수교 피해대책본부'는 신천지의 교리를 그대로 도용해 처음에는 포교 대상을 신천지인에 맞춰 왔지만 신천지 측의 문단속으로 인해 포교 대상을 정통교회로 변경해 활동중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 권남궤 실장은 "신천지를 만든 이만희 씨가 자신이 몸 담고 있었던 유재열 씨의 장막성전에 미련을 못버리고 장막성전 교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등의 내용으로 미혹하다가 안되니까 정통교회로 방향을 선회한 전례가 있었다"며 "최우평 씨 또한 이만희 씨와 똑같은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천지 예수교 피해대책본부'가 배포중인 전단지는 신천지 교인을 포섭하기 위해 납치, 폭행 등 신천지 교리의 모순을 파헤친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이를 이용해 정통교회와 유대 관계를 가지며 포섭하려고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평 씨는 지난 2011년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전단지를 만들어 전국의 교회에 배포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정통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 실장은 "신천지에 미혹되지 말라며 신천지가 주장하는 요한계시록 실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전단지를 받게 되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010-5858-1152) 또는 공신력 있는 이단 상담 단체를 통해 진위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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