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야에서 함께 활동… 내달 연주회 앞둬

가족음악가로 아름다운 음악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족음악가의 상징적인 예이지만 아마도 3남매가 작곡을 전공하고 작곡가로 활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일 것이다.

정명훈 남매처럼 ‘음악’이라는 동분야에서 함께 활동하는 남매들이 있다. 김형윤, 김형민, 김형규 남매다. 첫째 김형윤과 둘째 김형민은 클래식을 전공했고 막내 김형규는 실용음악을 전공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가수 신화, 쿨, 빅마마 등의 가요를 많이 만들어낸 대중음악 작곡가이다.

내달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김형윤, 김형민 남매는 이번 연주회를 클래식을 전공한 두 남매의 창작 가곡 발표회로 구성하였다. 두 남매 작곡가는 각각 독일 라이프찌히, 하노버,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작곡, 음악이론 및 합창지휘를 전공하였고 현대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며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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