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최근 탈북민 신학생 위로회를 열어 장신대에 재학 중인 신학생들을 격려하고 탈북자 선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로회에서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오을영 위원장과 이기우 최태열 장로 등은 탈북민 신학생들과 북한 선교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2007년 탈북한 K씨(42·신대원 1학년)는 “북한에 있을 때 친하게 지내던 형이 지하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가 전해준 복음의 씨앗은 훗날 내가 기독교 신앙을 갖고 신학교에 입학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민은 35세가 넘으면 정부로부터 학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 자비로라도 신학을 공부하고 싶어 37세에 장신대 학부에 지원했다”면서 “파트타임 전도사로 섬기며 다섯 식구의 가장 역할을 하고 젊은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게 쉽지만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S씨(41·여·신대원 1학년)도 “탈북하다 붙잡혀 2년간 수감생활을 했지만 2010년 결국 탈북에 성공했다”면서 “대학원에 곧바로 입학하다보니 언어와 문화 차이로 신학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가족을 데려오고 싶은데 현재 학비도 모자란 마당에 어떻게 손을 쓸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C씨(40)는 “브로커를 통해 북한으로 송금하면 빠를 경우 20분 만에 돈이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송금은 어렵지 않다”면서 “이렇게 송금된 돈은 북한의 지하경제를 키우고 그럴수록 북한사회는 더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02-745-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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