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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각 장로교단 총회에서 공개된 교세 현황을 비교한 결과, 각 교단의 교회 숫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교인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초등부, 중고등부 학생수의 감소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합동, 교회 및 교인수 비교해 가장 큰 교세

본지는 9월 일제히 치러진 주요 장로 교단들의 교세 현황을 비교했다. 

분석한 다섯 교단은 통합, 합동, 고신, 합신, 기장 총회로, 수치 차이를 보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교회 수는 증가하고 교인 수는 감소하는 같은 양상을 보였다.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한 합동의 경우, 지난 해 교회수는 1만 1,538개에서 올해 1만 1,593개로 소폭(0.5%) 증가했다. 

반면 교인수는 13만 7,808명이 감소해 4.6%라는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전체 교인수는 285만 7,065명으로 장로교단 중 가장 많다.

통합의 경우, 교회수는 8,417개에서 8,592개로 2.08% 증가했고, 교인수는 4만 1,596명(0.06%)이 줄어 전체 280만 531명이다. 

통합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교인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고신 역시 교회수가 1,811개에서 1,853개로 41개(2.26%) 늘었고, 교인수는 8,315명(1.73%)이 줄어 전체 47만 2,717명으로 집계됐다.

합신은 3개 교회가 늘어 899개 교회로, 교인수는 2,347명이 감소해 14만 9,969명이 등록돼 있다. 
기장은 17개 교회가 늘어 1,656개 교회, 교인수는 7,898명이 줄어 28만 9,854명으로 보고됐다.

또 고신을 제외한 네 개 교단들은 낮은 수치이기는 했으나 목사, 장로 숫자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년층 감소 미미했으나…주일학교 큰 폭 하락

분석한 교단들의 교세 현황 중 특징적인 점은 주일학교 숫자가 장년층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다섯 개 교단 중 연령별 출석 인원을 보고한 곳은 통합과 합신 두 곳 뿐이었는데, 두 곳 모두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예배인원의 큰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통합의 경우 전체 교인수는 단 0.06%의 감소에 그친 것에 비해, 영유아유치부는 7.34%, 유년초등부는 9.32%, 중고등부는 8.30% 줄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합신의 경우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장년층이 0.64% 감소한 것과 달리, 영유아를 포함한 유초등부는 3.68%, 중고등부는 4.05%로 크게 줄었다.

장년층이 1% 이하의 미미한 감소를 보인 반면, 많게는 10% 가까이 감소폭을 보인 주일학교의 쇠락을 막기 위한 대비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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