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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남침례회 소속 선교사들이 도쿄 올림픽 개막에 맞춰 올림픽 전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5분 영어' 프로그램에서 일본인과 대화하는 모습.

 

미국 남침례회선교부(IMB)가 코로나 시국에서도 도쿄 올림픽 전도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남침례교 신문인 '뱁티스트 프레스'는 "IMB 소속 동아시아 선교사들이 일본교회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기도하고, 영어핀과 전도자료 교환, 영어 회화 등의 방법으로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본선교리서치(JMR) 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일본 복음화율은 0.83%로, 개신교인 60만명(0.47%), 천주교인 44만명(0.35%), 정교회 신자 1만명(0.01%) 등이다.

IMB는 이번 올림픽 시즌 동안 인구의 99%가 예수를 모르는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선교사들은 우선 올림픽 깃발이 달린 이동식 카트를 이용해 일본 기독교인들과 손잡고 기독교 자료를 전달한다.

스콧과 줄리 브래드포드 선교사는 길거리 음식 노점상과 유사한 이동식 카트를 사용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나선형 축구공과 플라스틱 원반인 프리스비를 공중으로 날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스피커에서는 찬양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런 모습은 일본인 쇼핑객과 통근자,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IMB 선교사들과 일본 그리스도인들은 아이스 커피와 녹차, 물을 제공하면서 카트 서랍에 보관된 전도지와 자료를 나눈다. 

이들은 올림픽 개막 이틀 전까지 34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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