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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문서선교의 소명을 받고 크리스찬 타임스를 발행한지 8년 10개월이 됐습니다.
앞으로 두 달 후면 만9년이 돼갑니다.
많은 교회들과 목사님들 그리고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이 없었으면 오늘의 크리스찬 타임스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9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어려워져 가는 경제상황 속에서 이렇게 버텨낼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물론 조국인 한국이나 유럽 등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경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들입니다.
자연적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일자리 창출이 예상보다 더디게 되면서 실업자들이 늘고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돼 걱정이라고 한숨들입니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사회문제도 예상치 못한 것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알려지는 것들 중 제일 안타까운 것이 생활고로 인한 자살문제입니다.
특히 한국은 자살률이 세계 1위이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보다 평균 3배가 높다고 합니다.
자살은 그 자체로 생명을 끊는 비 성경적인 행위이지만 남아있는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에겐 심한 고통 속에 몰아넣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요즘 이런저런 모임에서나 교회에서도 성도들간의 대화는 경제위기 속에 어떻게 버텨나갈까 하는 걱정과 근심 얘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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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성도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버텨내며 또 남과의 대화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나누어야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을까?
물직적으로 직접적인 도움은 주지 못한다 할지라도 진정으로 위로의 말을 상대에게 기분상하지 않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이것 저것 생각하고 따져보면 요즘의 세상분위기는 “서바이블(살아남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다 해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내겐 남보다 더 가진 것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발견이야말로 은혜요, 기쁨이요, 감사가 아니겠습니까!
한 통의 따뜻한 전화, 위로의 전화, 용기를 주는 통화 등등 나눌 것은 의외로 많습니다.
경기가 어렵고 세상을 벼텨내기가 힘들수록 우리 크리스찬들의 따뜻한 마음 나누기는 더욱 절실해지기만 합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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