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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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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십시요”라고 새해에는 모두를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말을 건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을 받은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같은 인사말을 건네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이나 우리의 조국 한국이나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해입니다.
어느 통계청 조사를 보니 한국 국민 45%가 자신이 하층민이라고 답했다는 발표를 봤습니다.
지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75%가 중산층이라고 답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올해 대통령선거가 예정돼있고 특히 한국은 정치적으로 이념갈등이 난무해 참으로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혼돈 속에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불확실성의 저기압이 낮게 깔려있고 냉소와 저주로 표류하는 듯한 사회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크리스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으로 이런 분위기를 이겨 나갈수 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께선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깃든 땅에 광명을 비추셨다 말씀하셨습니다.
지난해가 다툼과 시기 정욕 등으로 얽매였던 해였다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하셨던 예수님 말씀처럼 우리는 더욱 새해 열심을 다해 아름다운 우리들의 삶을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이건 사람과의 만남이건 평생 한번 오는 기회라는 긴장감과 고마움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사람을 만난다면 그 시간과 사람은 우리에게 진정 커다란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먼저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것이 평생 한번 오는 기회라는 고마움으로 대한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오늘”은 앞으로 수십 년을 우리가  더 살수 있다 해도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고마운 날이 아니겠습니까?
소중한 하루하루, 소중한 만남들을 모두 일기일회의 고마움으로 보내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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