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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몸과 마음이 무겁고 힘든 사람들에게 치유와 평안을 선사하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노형건 선교사의 힐링 콘서트가 지난 8일 밤 9시

샌프란시스코 좋은교회에서 북가주지역에선 첫 막을 올렸습니다.


그의 인사말에서 나타났듯이 치유와 평안을 선사하는 음악…
Healing 콘서트!


세상은 참으로 무섭다고 할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세상의 변화는 실로 엄청 납니다.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버리고 그 현실은 얼마가지 않아

뒷전으로 밀리는 구식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듯 빠르게 움직여가는 세상 현실에 몸과 마음이 지치고 삶의 의욕마저 무너져 내려가는 많은 이들의 요구가 바로 치유(Healing)일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좋은교회는 청년들이 많아서인지 금요집회를 밤 9시로 잡았습니다.


노형건 선교사는 아들 또래의 청년들에게 아들 지환(James Roh)군의 얘기를 많은 예로 들면서 청년들에게 접근을 해가고 있었습니다.


현재 “Far East Movement”의 리더로 활약중인 아들이 과거에 지녔던 그들 또래의 고민과 아픔을 실타래 풀어가듯 만져갈때 여기저기서 아멘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음악 콘서트라기 보다는 영상과 간증에 찬양이 곁들여진 치유의 예배였습니다.


다양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몸과 맘으로 그 변화들과 부딪히며 살아가지만 세월과 시대가 흘러가도 변치 않는 한가지만은 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이 넘었지만 변치 않는 것…
시대가 아무리 변화를 요구하고 사람들이 쉴새없이 그 변화에 따라 움직여 가지만 그 고유성을 유지하며 이때까지도 우리 곁에서 변치 않는 것…


그 복음을 붙드는 것이 이날밤의 힐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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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요구하고 원하고 있습니까?


따지고 보면 교회는 어느시대든지 그 사회를 치유하며 회복시키는 기능으로

생명력을 유지했습니다.
갈수록 험하고 사납고 경쟁만이 존재하는 세상일수록 치유의 욕구도

그만큼씩 크게 비례할 것입니다.


현시대가 요구하는 힐링…


주사와 약 대신 간증과 찬양으로 수고하고 짐진 이민자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노형건 선교사의 힐링 콘서트가 열리는 곳 마다 많은 위로와 치유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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