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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10여년만에 “Monday MANNA”를 접했습니다.


크리스찬타임스를 시작하면서 10여년전 실리콘 밸리 CBMC아침모임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년정도 계속 다니다가 저의 게으름과 신문편집(그때는 목요일이 신문편집 마감일이었음) 핑계로 목요아침모임을 중단했었습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에서 SF CBMC가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조찬모임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지가 한참됐습니다.


실리콘밸리까지 가는 것이 좀 무리였다면, 사무실 근처는 거리상의 핑계거리가 될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참석한다 한다 하면서 달(月)이 지나고 해(年)가 지나 2月 첫 금요아침에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10여년만에 대한 첫 만나식단(?)은 “일과 삶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가 하는 일을 사랑하기”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홀스티)라는 회사가 생산하는 상품을 통해 일하는 리더들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 내용을 놓고 이곳 SF CBMC회원들은 서로의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이회사의 선언문중에는 “당신은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당신을 활기있게 만드는 것을 찾아라. 하나님은 활기있게 된 사람들을 원하기 때문이다”라는 영적인 표현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 내용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전설적인 가수이며 작곡가인 밥 딜런(Bob Dylan)은 “바쁘게 살고 있지 않으면, 바쁘게 죽어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가 사는 것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역시 이 대목에서 모든 회원들은 자기들의 일상 생활에 비추어 활기띤 의견들을 내어 놓고 있었습니다.


우리 크리스찬 실업인들은 우리 주변의 세상에 대하여 최대의 기여를 하기 위해 우리 은사, 재능, 기술 등등을 어떻게 사용 할 것인지?...


아무리 우리가 바쁘게 동동거리며 세상에 대해 좋은 일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시작되어야 하며, 더욱더 중요한 것은 그것의 초점이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땀흘려 일하는 것은 인간이 행복하게 되는 필수조건이다(창3:19).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일하기를 싫어하고 편하게 살려고만 합니다.


일이 인생을 즐겁게 행복하게 하는 요건임을 미쳐 깨닫지 못하는 것이 겠지요.


“바쁘게 살고 있지 않으면, 바쁘게 죽어가는 것이다”라는 밥딜런의 얘기.


그러나 초점이 하나님 일때 우리의 인생은 즐겁고 또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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