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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존경하는 300 용사 여러분! 저는 Daniel Kim 선교사 입니다.


지금 한국 경주에 UN NGO 컨퍼런스에 와 있습니다.


전국에서 약 50여명의 용사들이 와서 UN NGO회의장에서 치열하게 회의를 하면서 동성애, 차별금지법들에 대해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에 말한 것들이 유엔의 문서에 채택이 안되게 하려고 엄청난 영적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1300명과 외국인 1200명이 참가해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각종 종교인들이 다 왔습니다.


캐톨릭 수녀들은 노골적으로 동성애를 옹호하고 UN문서에 채택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상황을 충분히 잘 설명하도록 언어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 성령의 지혜가 경주에 와있는 우리팀에게 함께 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경주에서 Daniel Ki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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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글은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UN NGO 회의에 참가한 Daniel Kim 이라는 선교사가 5월 31일 카카오톡을 통해 긴급 기도요청을 해온 내용입니다.


저는  다니엘 김이라는 선교사를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하지만 카카오톡 내용만을 봐서는 UN NGO 회의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고 동성애나 차별금지법이 문서로 채택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는 애절한 요청을 볼때 한국의 상황이 지금 어떤지 짐작이 가능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11일 시청 앞 광장에서 벌어지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각 교계단체들의 항의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회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거나 타종교에 구원이 없다는 설교를 한다든지 하면 목사는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또 사상문제에서도 종북세력을 비판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한국교회의 몰락을 몰고 올것이라는 이유로 한국교계 보수단체들이 적극 반대하고 있는 것을 독자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옹호 세력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인터넷의 누리꾼들은 개신교인들이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소외된 인권을 보호하자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냐고 비아냥대는 글들을 띄우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옹호세력들에 편승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버젓히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조장을 하고 있고 지난 4월 총선에 앞서서는 한국의 CBS, 국민일보등 교계 언론들이 동성애 옹호 내지는 조장하는 국회의원 후보 19명을 선정해 낙선대상자로 언론에 크게 공개했습니다.


우리 크리스찬타임스도 한국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칠수는 없다해도 같은 신념으로 1면 톱기사로 19명의 낙선 대상자 명단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투표결과 그 19명 모두가 당선됐습니다.


이것은 무얼 말하는 걸까요?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반대를 외치고 주장하는 크리스찬들의 결집력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관심밖으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득표율이 3%를 넘으면 비례대표의석 확보가 가능했는데 기독자유당은 정당 득표율 2.64%로 원내진출에 실패한 것을 봐도 숫적으로는 가능하나 크리스찬들이 한곳으로 힘을 모으는데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어디 한국만 그렇습니까?


미국도 한주 한주씩 무너져가고 있지 않나요?


너무 거창하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미국과 한국, 모두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슈들을 놓고 지금 우리는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잠시 펜을 놓고 기도해 봅니다.


다가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와 또 한국의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슈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우리 크리스찬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밀어주소서....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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