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쾌-01.jpg

임승쾌 장로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CBMC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타지역으로 출타한 회원들을 빼고는 모든회원들이 거의 참석해 지나간 11개월을 되돌아보며 이구동성으로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감사, 저런감사,...


그가운데서도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으뜸이었습니다.

엊그제 8일 저녁,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는 2015년 임마누엘 성경학교 가을학기 종강예배가 열렸습니다.


이날 말씀을 전하신 손원배 목사는 인간의 욕망은 그 어떤것으로도 통제할 수가 없으며 미워하고 증오하는 부류는 더욱 악으로 악으로 치닫는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 돼가고 있는 것이 요즘의 세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근심과 걱정, 이런상황, 저런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지켜주실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성경뿐이라며 우리 모두는 성경을 매일같이 읽고 또 자녀들에게 들려줘야 이 시대를 이길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SF CBMC 회원들의 송년 모임에서 나온 감사도 성경말씀으로 세상유혹을 이기고 여기까지 나올수 있음을 감사한다는 회원들의 마음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시대가 "빈익빈, 부익부", "선과 악", "기계문명과 인간의 고독" 등 양극화 돼가고 있으면 있을수록 어떤 사람들은 더 춥고 더 외롭고 더 고통스러움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자연스런 이치입니다.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이런 모습들은 더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이런 시대를 잘 이기며 나갈수 있는 힘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이라고 목사님은 몇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올해의 연말도 어김없이 점점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북가주지역에서는 각지역 교회협의회 별로 성탄절 연합예배를 드린 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구주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놀라운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자는 말씀들도 이어질 것입니다.


언젠가 성탄절 연합예배에서 어느 목사님의 설교가 다시 떠오릅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포커스를 맞추어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되며 낮아지는 곳에서만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진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올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어렵고 힘든 현실의 낮은 자리에 계신 분들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육신의 병으로 고통받는 자들, 쓸쓸한 자들, 연말이 참으로 즐겁지 않은 가난한 자들, 또 어두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내야 하는 사람들...


갈수록 양극화로 치닫는 이시대에 나보다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떠올려 봅시다.


성경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묵상해 보실 시기입니다.


발행인칼럼.JPG



그동안 많이 부족했지만 2015년을 알뜰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연말이지요.


우리 예수믿는자들은 하나님을 향해 달려온 지난 한해의 신앙생활과 우리 일상의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지금쯤은 한번 가져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막힌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내 해가 가기전 회개하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로 인해 기뻐할 수 있는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본보 발행인>

발행인컬럼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