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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많은 크리스찬들의 공통적인 걱정은 기독교가 해가 갈수록 점점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발 붙이고 살고 있는 미국은 많은 한국인들이 이민왔던 7~80년대의 사회와 비교하면 무척이나 다릅니다.


사회풍조와 시대의 흐름에 기독교 문화들이 빨려 들어가거나 변질된 것들이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나라도 반기독교적인 정서나 문화에 동조해 주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시대의 추세라고 변명도 합니다.


우리조국 한국은 어떻습니까?


인권이라는 미명아래 동성애 옹호와 합법화 그리고 성평등, 차별금지법 등으로 윤리도덕이 땅에 처박힌 상황입니다.


이제는 아예 헌법을 바꿔가면서까지 그런문제들을 당당하게 합법화 해나가겠다는 기막힌 발상들이 지금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중국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종교규제에 따라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거라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 규제는 종교인과 종교단체의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종교행사에 장소를 제공할 경우 벌금을 크게 물리고 그 장소를 제공한 기관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인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의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해마다 기독교 박해 국가들을 발표하고 있는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북한은 16년째나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북한 선교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 질거라는 전망이 나오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 시점에서 새해를 맞이한 우리 크리스찬들의 마음은 마냥 즐겁거나 밝지만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런 무거운 마음에 눌려있는 이 새해를 어떻게 소망의 해로 바꿀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암울한 상황과 그 형편은 걱정한다고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해법을 찾아야 하는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이를 해결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정치가, 기업가, 지도자 등등 그 누구도 뾰족한 답을 내놓을 사람이나 집단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또 우리가 믿는 복음은 모든 것을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런 신앙고백에서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에겐 새로운 소망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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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섬기고 있는 임마누엘 장로교회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예배에 특별한 기도제목을 정해 특별 기도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1월 마지막 수요일인 31일에는 구국기도회로 모인다고 합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조국을 떠나있는 우리들은 조국을 많이 걱정하고 있는 반면에 정작 한국에 거주하시는 국민들은 별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셨습니다.


북한 핵과 전쟁 위기설, 진보보와 보수, 여야, 노사의 싸움들 , 취업못한 젊은이들, 타협을 모르는 집단 이기주의 등등으로 조국은 크게 분열된 형태라고 걱정하셨습니다.


이런때 일수록 함께모여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역사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고 담임목사님은 강조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하신 전능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그분께서 알지못하시는 것도 없고 능치 못하실 일도 역시 없음을 철저히 믿고 이를 근본신앙으로 삶고 살아가야 합니다.


목사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우리나라 애국가에 담겨있는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처럼 우리 조국은 하나님의 보호속에서 분명히 다시 하나되어 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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