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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교회 손경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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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도시를 지나며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세상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고 바로 다시 묻습니다..

너희에게 나는 누구인가라고...

그 때 베드로가 이렇게 답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장6절

많은 도시 중에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신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다들 말합니다..

우상의 도시 그리고 가이사 즉 로마의 황제에게 바쳐진 도시...가 가이사랴 빌립보였기 때문입니다...

돈이 우상이되고 돈에게 바쳐진 도시를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동일하게 묻고 계실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이 질문에 당신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베드로가 고백 이후에 보인 인간의 한계의 모습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베드로의 이 고백을 들으시고 그 신앙의 고백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장18절..

부족하지만 넘어지지만 주님은 베드로의 진실된 그 믿음의 고백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넘어지고 넘어져도 지금도 우리의 삶에서 지금도 이런 진실된 고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던 한 선교사님이 쓰신 책을 읽었습니다. 

많은 내용중 선교사님이 그곳에서 경험했던 글을 써 놓은 한부분이 제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내용인즉 이렇습니다

이슬람권은 기독교로 개종을 하면 법적으로도 사형을 당하지만 사형당하기 전에 먼저 가족들에게 가족의 명예을 더럽혔다고 소위" 명예살인"을 당합니다..

한자매가 예수를 믿은것이 가족에게 발견되었고 그 아버지는 가족의 명예를 더렵혔다고 가문의 수치라며 자기 딸을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그냥 땅에 버려두었습니다. 

그때 선교사님이 그곳에 가게 되었고 한 형제의 제안으로 그 자매을 찾아 땅에 묻어주게 되었습니다. 

자매를 찾았을때는 그 자매는 목이 몸에 간신히 붙어있었고 벌써 썩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장례 예배를 드리고 시신을 땅에 묻고 돌아 오는 길에 같이 간 형제에게 조심하라는 의미로" 다음은 네 차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형제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저는 그 영광의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선교사님은 큰 망치로 가슴을 맞는 기분이었다고.....

아직도 세상 곳곳에서 예수를 믿으면 목숨까지고 걸어야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은 곳에서 예수를 믿고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욕은 조금 먹을때가 있을지 몰라도 "생명"의 위협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수믿는 것을 어려워 할때가 자주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당신에게 누구십니까?

이슬람권의 그 형제처럼 목숨도 아까와 하지 않을 정도의 분이십니까?

아니면, 주일에 잠시 예배시간에 기억하고 예배하는 분정도 입니까? 

혹 힘들고 어려울 때는 매 순간 찾다가도 학교시험이나 회사의 일이 바빠지면 뒤에 처져있는 존재는 아닙니까? 

100불 보다는 크지만 10,000보다는 작은 존재로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펜데믹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당신에게 예수님은 정말 누구 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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