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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제 인터넷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변두리가 아니라 중심으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1950년대에 TV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TV가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큰 변수로 작용되었던 것을 경험했듯이 21세기 벽두부터는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그것으로 인한 일상생활 패턴의 변화를 실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가져다 준 편리함은 한, 두 가지가 아니며 따라서 인터넷에 대한 수용태도가 수동적이었던 자세가 요즈음은 그것을 적극 활용하는 능동적 수용태도로 바뀌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시, 농촌 가릴 것 없이 인터넷은 친구처럼, 가족처럼, 가까이서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한 매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있어서 생명력은 속도입니다.
미국의 인터넷 접속망 보급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75%로 증가, 프랑스와 캐나다, 라트비아 등 3국과 함께 공동 15위에 기록됐다고 시스코 시스템즈는 밝혔습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은 특히 고화질 인터넷 TV 접속 등 인터넷 접속 속도에서 지난 1년 사이 55%나 속도가 빨라졌다고 시스코 시스템즈는 말했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에서는 두 번째라면 서러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빨리 빨리”를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였는데 빨리 빨리 문화가 인터넷 속도를 이처럼 강한 나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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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빨라진 인터넷이 있어도 반드시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로그인 하지 않으면 무제한으로 가상공간을 헤엄칠 수 없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솔로몬에게 주신 그 많은 지혜와 부 이 모든 것을 소유하는 자녀가 되려고 하여도 하나님과의 접속이 필요합니다. 지식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알아도 하나님과 자신이 접속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사이트에 우리는 로그인해야 합니다. 로그인 할 때 그분이 갖고 있는 모든 부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 필자의 교회는 매년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을 초대하여 이 분들을 위하여 어렵지 않게 예배를 드리고자 처음 예수님을 믿는 이들의 입장에서 예배를 준비하며 다양한 순서를 통하여 예수님을 소개하고 영접하도록 하는 Friend’s Day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Friend’s Day 주제를 ‘로그인’이라고 정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멀리서만 주님을 바라보지 말고, 지식으로만 주님을 알지 말고 주님에게 로그인하자는 것입니다. 수많은 로그인중 예수님에게 로그인 할 때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경에는 주님에게 로그인 하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그인 하는 순간 그 속도는 지금 속도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인간의 숫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최고 속도로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로그인이란 단어는 이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해 진 단어가 되었습니다.
오래전 주민등록 번호를 암송하듯 요즘은 로그인에 필요한 비밀번호 몇 개는 암송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에게 로그인을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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