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만물을 세월 속에 두셨다. 인간 또한 세월 속에 살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으니(히1:2) 세월의 주인공은 예수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세월의 주인공이 세월 속으로 들어온 놀라운 사건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하였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사53:6). 예수는 이 말씀대로 세상에 오셔서 우리와 똑같은 세월을 사시면서 상하고 매 맞고 저주와 멸시 속에 고난당하고 죽으셨다.
세월 밖에 있지 않으시고 세월 속에 들어오셔서 아담 때부터 세월 속에 묻혀 있던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세월 속에 깊이 각인하셨다.
우리를 구원하실 섭리의 역사를 세월 속에 묻어두셨다가 때가 되어 이루신 것이다.
이제 그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겠다고 하셨다. 과연 그 재림은 다가올 세월 어디쯤 묻혀 있을까? 우리는 주어진 세월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캐낼 줄 아는, 세월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줄 아는 눈이 열려 그분의 섭리와 뜻이 우리를 통해서 제한 없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세월의 주인공이신 예수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내게 주어진 세월을 통해 드러내며 제한된 세월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 주여! 예수와 함께 세월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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