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서 목사

<방주선교교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속에는 인생들을 위한 지혜와 지식들이 마치 숨겨진 보물같이 가득합니다.
성경은 마치 캐내지 않은 노다지 광맥과 같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의 뜻과 비밀이 담겨진 보물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인생의 근본과 목적이 무엇인지, 인생을 살면서 가져야 할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이 담겨진 책입니다.
시편기자는 그래서 시편(119:103,105)에 기록하기를, “주님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도 단지요? 내 입에는 꿀보다 더 답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잠언에서도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이다. (9:10)” “날마다 나의 문을 지켜보며, 내 문설주 곁에 지키고 서서, 내 말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다. (8:34)”라고 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정보나 보편적인 지식만을 제공하는 책이 아닙니다.
정보의 생명은 신속성과 비밀성에 있고, 그 양이 방대할수록 또한 공개되지 않은 것 일수록, 그 가치가 인정을 받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지난 수천 년간 동일한 내용이 바뀌지도 않았고, 그 양도 책 한권의 분량일 뿐입니다.
비공개된 정보일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나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더 많은 언어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 왔습니다. 

세상은 19세기 산업화 시대에서 20세기 정보화 시대로, 21세기는 다시 지식경영 시대로 움직여가고 있습니다. 지식은 홍수와 같은 정보를 선별한 후 필요에 따라 가공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이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지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 상품가치 때문입니다.
지식이라는 콘텐츠는 돈으로 직결되고, 지식을 교환하고 공유함에 따라, 더 막대한 부를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지식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제외한 채, 지식을 추구하니, 이 지식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도 않고, 참된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가장 완벽하고 신뢰할만한 지식을 제공해 줍니다. 창조와 종말에 관한 것과, 죄와 죄를 용서받는 은총과, 구원받는 도리와 영생에 대해 선명하면서도 온전한 진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게 생사를 다루는 결정적인 지식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제적이고 너무도 유용한 지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문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좋은 친구를 만나 관계의 축복을 받는 방법, 정직하면서도 깨끗한 부자가 되는 법, 건강한 육신과 마음을 가꾸는 법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매뉴얼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책으로 밝혀져 있고,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복한 인생을 경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배우는 시간과 자리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에서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과 인생을 살아가는 참 지혜를 발견하실 줄 믿습니다. 말씀을 조명해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말씀과 사랑에 빠지셔서 꿀 송이처럼 달콤한 말씀의 은혜로 승리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