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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지구촌에서 영장이란 사람들은 피조물이기에 조물주 되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죽는 것이 또한 하나님이 정하신 이치라고 하였다. 

지난 목요일에 예배드리기 직전에 Y라는 남성도가 떠났다는 소식에 마음의 충격을 받았다. 

그는 86세쯤 되신 분이셨고 우리와 한참 같이 지낸 분이었고 가끔씩 “됐어” 하고 소리를 치는데 그 외에는 별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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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무엇이라고 하느냐고 물어오면 “OK" 라고 소리쳤다고 하면 웃고 넘기곤 했었는데...
유가족과 장례 절찰르 위해 기도했고 우리의 정성을 모아 약간의 조의금을 준비했다. 

예배를 마치고 친교실로 돌아오니 “O"씨라는 76세쯤 된 여자분이 또한 세상을 떠났다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지구촌에는 하루에 평균 15만 3천명이 세상을 떠난다고 하지만 참으로 개개인의 형편을 보면 지구촌에서 마지막의 이별이기에 가장 큰 슬픔이기도 하다. 

에녹과 엘리야는 죄없이 살았기에 죽지 아니하고 승천했었고 에녹의 아들 amentpf라는 969세로 가장 오랫동안 산 사람이었다. 

오후에 집에 돌아와서 날마다 전화 통화를 하는 남가주에 사는 딸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했더니 사위의 후배 두 사람이 최근에 세상을 떠나서 장례 예배에 갔다 왔는데 한 사람은 암으로 다른 한 사람은 불의의 사고로 떠났다고 하면서 사람이 떠나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가는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든 조상들이 떠났고 우리의 주의의 친구와 이웃도 다 떠났는데 하나님이 저주하시면 젊어서 죽으리라고 하셨다. 

이사야 65장에서는 100살 이전에 죽는 것은 저주받은 것이라고 했으니 또 칼에 맞아죽고 기근에 죽고 포로로 붙들려 가서 죽고 유행병으로 죽는 것이 저주라고 했다. 

행복의 첫단계는 고아로 자라지 아니하고 부모슬하에서 배우고 제대로 성장하는 것이요 두 번째로 행복한 사람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 은혼식이 25년, 금혼식이 50년, 금강혼식이 75년으로서 부부간에 같이 사는 것인데 우리 주위에도 복되게 지낸 분도 많다. 

세 번째 단계는 좋은 자녀들을 양육하여 자녀들의 위로와 힘을 얻는 행복의 차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보아도 또 우리가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보아도 외롭게 사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주일에 예배의 정장을 입는 것이 좋고 병원에서도 그렇체 차려입는 것이 또한 좋다. 

이 모두가 하나님이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실 때에 순종했던 것이 내게는 복이 되어 오늘까지 건강하게 복되게 인도해 주시는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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