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 속의 상처와 아픔을 하나씩은 가지고 산다.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 남편 또는 아내에게서 받은 아픔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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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진행하는 성서적 내적 치유 세미나는 이런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제 106차 성서적 내적 치유 세미나.
1백 여 명의 참가자들이 김선화 사모의 인도로 '회상의 기도'를 하고 있다.


회상의 기도란 하나님께서 나라는 존재를 계획하시고, 창조하신 분이라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 나의 인생 전반을 묵상해보는 시간을 말한다.


참가자들이 성경책을 가슴에 품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한 쪽에서는 상처가 깊은듯, 시종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도 있다.


이들은 지금 그동안 자신을 억눌러왔던 마음 속의 상처와 대면하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 남편과의 갈등, 또는 말 못할 아픈 기억까지 애써 외면해왔지만, 이제는 용기 있게 맞설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상처와 맞닥트리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담대하게 맞서고보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세미나에 참가한 뒤 치유를 받고, 이제는 순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분연 사모는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내적 치유를 받으러 오게 됐다"며 "치유를 받고 보니 내가 남편을 정말 힘들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 마음 속의 상처와 아픔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괴롭게 하는 경우가 많다.
성서적 내적 치유 세미나는 이렇게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 자신과의 관계는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를 20년 째 진행해 온 주서택 목사는 하나님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상처로 인한 괴로움을 토해내듯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내적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주 목사는 그래야만 삶은 물론, 신앙생활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도 힐링이 대세인 요즘, 성서적 내적 치유 세미나는 진정한 힐링은 예수 그리스도만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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