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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공산국가 쿠바에서 이례적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교파를 초월한 기독교인들이 기도와 금식으로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1959년 공산혁명 이후 62년 만으로 경제난 속 생활고로 촉발됐다. 

최근 쿠바 정부가 온·오프라인마저 통제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들끓고 있다.

CT에 따르면 현지 쿠바의 기독교인들은 지난 7일 교파를 초월해 '조국을 위한 전국적 기도와 금식의 날'에 참여했다. 

현재 쿠바는 식품과 의약품이 부족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때 찬사를 받았던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할 위기에 놓였다. 

쿠바의 모든 교회 지도자들은 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으며 심문과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CT는 밝혔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그전까지 쿠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발성을 띠고 있다. 

규모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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