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명선거 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기윤실은 20여명의 감시단을 꾸려 교회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중심으로 한 교계 시민단체가 공명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교계 시민단체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투표 참여 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는데, 최근에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 감시하는 공명선거 운동으로 중심을 옮긴 상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0여 명의 감시단을 꾸려 교회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선거법 위반 사안이 발견되면 1차로 교회에 공문을 보내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고, 심할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고발할 정도의 선거법 위반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거법을 준수해달라는 공문은 여러 차례 보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까지는 투표 참여 운동에 힘을 쏟아왔던 기윤실이 공명선거 운동에 나선 이유는 그만큼 일부 교회의 선거 개입이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목회자는 지난 2018년 열린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의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며 그 정당에 투표할 것을 독려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목회자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낙선 또는 당선을 목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이제는 상식에 속한다.
기윤실 공명선거 감시단 최진호 간사는 정당이 내세운 정책 중 찬반양론이 있는 정책에 대해 언급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윤실은 교회가 공명선거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목회자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단법인 평화나무도 공명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평화나무는 이미 목회자와 장로 10여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평화나무는 선거 당일까지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감시해 지속적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표어 아래 투표 참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선거 협업 사업 단체로 선정돼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교회가 주의해야 할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담은 소책자도 제작해 한국교회에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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