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일 열린 디셈버퍼스트 행사 에서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에이즈로부터 지켜냅시다’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올리고 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제공>
한국가족보건협회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디셈버퍼스트 행사를 개최하고 남성 청소년층에서 급증하는 에이즈의 실상을 보건 당국이 적극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다한 HIV감염인 자유포럼 공동대표는 “중학생 때 친구를 통해 동성 간 성행위를 시작했고 군복무 시절 내무반에서 동기와 함께 성행위를 하곤 했다”면서 “크리스천이었지만 동성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섹스 파트너를 구하는 등 쾌락의 세계에 점점 빠져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해 에이즈 감염통보를 받고 절망에 빠졌지만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인 김지연 약사와 면담을 갖고 내가 이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게 됐다”면서 “남성 간 성행위에 빠지면 에이즈에 감염되고 성병에도 쉽게 걸린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준명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세계적으로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는데 한국만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원인은 10~20대 남성 에이즈 감염자 급증에 있다.
보건 당국은 선진국처럼 남성 간 성행위로 감염되는 에이즈 실상을 똑바로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271 | 감리교 3개 신학교 통합추진,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 2021.06.16 |
2270 | "오직 성경만이 진리다" - 제 47차 목회자 세미나, 25일 ~ 28일, 400여 해외 목회자 사모 포함 수천명 모여 | 2013.03.06 |
2269 | 코로나 집단감염 3개 종교 중 개신교 최다 51건 | 2021.05.19 |
2268 | 여의도순복음교회 광화문 집회 인원동원은 '사실무근' | 2019.10.09 |
2267 |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대통령 선출합시다" | 2022.02.16 |
2266 | "히스기야 왕·한나처럼 기도를" 유튜브 달군 구국기도회 | 2022.02.16 |
2265 | 탈북민 담임 목사 45% “사례비가 뭔가요” | 2022.02.16 |
2264 | 한국전쟁 당시 기독교인 학살 국가차원 조사 나선다 | 2022.04.27 |
2263 | 민주당 "검수완박" 다음엔 "차금법" | 2022.04.27 |
2262 | 한국YWCA 창립 100주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 202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