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에 취임했다. 소 총회장은 9월 21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105회 총회에서 "예장개혁 출신인 내가 105회기 총회장이 된 것은 15년 전 예장합동과 예장개혁 합병의 진정한 마침표를 찍은 것이라고 본다"며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장자 교단 예장합동 총회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사에서 말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나는 그간 수쿠크법을 막는 데 최선봉에 섰다. 동성애 반대 운동을 주도했으며, 종교인 과세를 전략적으로 대처했을 뿐 아니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는 최선두에 섰다. 그런데 개교회 목회자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또 절감했다"며 총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 일을 도와 달라고 총대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위기대응팀을 설치해 개교회 문제를 풀어내고, 총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디지털 행정 업무도 추진하겠다. 대정부 및 사회문제에도 당당히 임해 공교회를 세우며 건강한 사회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예장합동은 105회기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목사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2명을 모두 탈락시키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총대들은 온라인 총회로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장 출마가 어렵다며 후보 탈락한 2명을 모두 살려서 재투표하기로 했다. 문자로 진행된 투표 결과, 송병원 장로가 793표를 얻어 566표를 얻은 양성수 장로(신현교회)를 제치고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후보가 2명 출마한 부회록서기는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가 711표를 얻어, 660표를 얻은 신규식 목사(새샘교회)를 제치고 부회록서기에 당선됐다. 3년마다 1번 뽑는 총무 선거에는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가 1014표를 얻어, 361표를 얻은 김정호 목사(은혜로운교회)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출처: 뉴스앤조이] [합동3] 소강석 목사 총회장 취임 '예장합동은 장자 교단…이슬람·동성애·종교인 과세 대처 앞장'
한국교계기사보기
2386 | 나꼼수 성경찬송가 패러디에 교계 "신성모독"으로 강력 규탄 | 2012.03.21 |
2385 | '빠리의 나비부인'은 소설의 허구...저자 정귀선씨 진실 밝혀 | 2013.12.31 |
2384 | 바람직한 예배 순서와 형식을 조명해 본다 - 한국 개신교회 예배순서는 설교와 성만찬의 조화 아닌 설교중심 · 은사와 경험 강조 | 2017.06.07 |
2383 | 여러분의 자녀는 동성애의 유혹 앞에 안녕하십니까? | 2016.07.13 |
2382 | 한국기독실업인회, 논산 육군훈련소 첫 대규모 집회 - "청년 세대 위해 기도" | 2017.07.26 |
2381 | 영락교회 새 담임목사에 신조우 목사 청빙 결의 | 2017.10.18 |
2380 | 박근혜 대통령 한때 목회자 꿈꿨다 - 예장 종합총회 관계자 "계속 교회 성실히 다녔으면 이번 사건 안 터졌을텐데" | 2016.11.16 |
2379 | WCC 총회, 2013년 10월 30일 개막 확정 | 2011.10.05 |
2378 | "많은 사람 구한 아버지, 그립고 자랑스럽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한인회, 故 제진수 집사 분향소 마련 | 2014.02.18 |
2377 | 한반도 위기, 교회 무엇을 해야 하나 - 강단에서 북한 강경발언 자제하고 평화 선포해야 한다는 지적도 | 201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