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장연)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종근(68·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남 탓을 하기 전에 장로 직분을 맡고 있는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기도하자”면서 “20세기 초 평양대부흥운동이 한 장로의 자복과 회개에서 시작되었음을 상기하고 회개운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17개 회원교단을 대표하는 한장연 공동회장단과 함께 가정회복운동을 비롯해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등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1부 예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말씀에 굳게 서서 교회를 섬기며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만드는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권면했다.
예배 뒤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그 가족들을 위한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또 명예회장 박경진(기감) 장로를 비롯해 윤여식(예장통합) 이호영(예장합동) 장로 등 17명의 공동회장, 서기 신진목(예장고신), 회계 남상균(기하성여의도순복음) 장로 등 10여명의 임원진도 함께 뽑았다.
1981년 4월 출범한 한장연은 17개 교단 소속 장로 22만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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