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의 ‘2015년 통곡기도회 기도행진’이 12일 오후 충남 서산시 부춘공원로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개막됐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이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2015년 통곡기도회 기도행진’이 12일 오후 충남 서산제일교회(이구일 목사)에서 개막됐다.
‘북한과 통일을 위한 서산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대회’라는 부제가 붙은 올해 첫 통곡기도회에서 손인식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은 “분단 70주년, 이제는 통일이 임하도록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들이 일어나 함께 기도하는 2015년 통곡기도회 기도행진, 이 기도의 불길에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탈북민 강철호 새터교회 목사가 탈북 과정을 간증하고 “분단 70년인 올해가 진정 통일의 해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 기도회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기도모임인 1981년 동독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시작된 ‘평화를 기원하는 월요기도회’와 미국 한인교회가 2004년 시작된 ‘통곡기도회’를 모델로 했다.
월요기도회는 9년간 촛불시위로 이어져 결국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 초석이 됐다.
통곡기도회는 그동안 미국의 22개 도시, 한국의 9개 도시에서 열리면서 전 세계 한반도 통일 기도운동으로 확산됐다.
독일과 미국의 기도회 정신을 바탕으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외 100개 교회 등에서 통곡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기도운동이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통일 선교사’ 10만명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인권 사역 현장에 참여하는 통일선교사는 매주 한 끼를 금식하고 금식한 식사 값(매월 1만원)을 헌금하는 등의 일에 동참한다.
통곡기도회는 충남에 이어 1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신일교회(조현석 목사), 17일 대전 중구 복음교회(안영권 목사), 19일 서울 서대문구 은현교회(최은성 목사), 26일 부산 수영구 남천교회(배굉호 목사)에서 이어진다.
5월과 6월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 댈러스, 대구 부산 대전 서울 등에서 북한동포 구원을 위한 통곡기도회가 열린다(02-508-5660·cfnkr.org).
한국교계기사보기
591 | 원로목사들 '회초리 기도회' 열고 회개 - 교계 지도자들과 원로목사들 세월호 참사 반성하며 통렬히 회개 | 2014.05.21 |
590 | PD수첩 왜곡·과장 법적 대응 교회 반론 거의 반영 안돼 - 사랑의 교회 | 2014.05.14 |
589 | "종교계가 세월호 유가족에게 힘을 불어넣어달라" | 2014.05.07 |
588 | 이런 말로 접근하면 구원파 | 2014.04.30 |
587 | 이단(옹호)언론들의 포교와 홍보 활동 월간 현대종교 4월호 '언론과 이단' | 2014.04.09 |
586 | 포항의 새 명물 '천막교회'...지역사회 열린 공간으로 활짝 | 2014.03.26 |
585 | 테러 피해 진천중앙교회 침통 분위기속 대책 부심 - 사고수습대책반 구성..."국민들께 심려끼쳐 죄송" | 2014.02.18 |
584 | 소치 빛낼 14명의 기독선수 파이팅!-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2014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 예배 | 2014.02.05 |
583 | CCC, 북한돕기 '통일통장' 개설 | 2013.12.24 |
582 | 124년 동대문교회 철거수순 교단 강력 반발 | 201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