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고신·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6일 연합 성명서를 통해 이단에 대한 교단의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이들 교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7개 교단 이대위원장 연합 성명서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단의 학원가 침투 저지, 이단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성화, 법적 대응 공조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단·사이비의 정통교회 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각 교단이 다 함께 협력해 대응할 것’과 ‘학원복음화단체 및 학원선교단체들과 연합해 학원가 이단 침투를 공동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 이단·사이비의 새로운 포교 전략과 사회활동, 위장교회 및 학원가 위장단체 명단 등을 알리는 서적과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교인을 미혹케 하는 활동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이단·사이비 경계주간을 공동으로 지키며 이단 대처에 나서다 법률문제가 발생할 경우 각 교단의 자문 인력 및 자원도 교류키로 했다. 

7개 교단 이대위원장은 또 “한국교회 목회자 및 지도자들은 물론 일반 학부모들도 직접 나서 이단·사이비 학원가 침투활동을 막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단·사이비 대처 교육 대상을 목회자에서 평신도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호근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장은 “전에는 이단 대책 세미나 교육 대상을 목회자로 한정했는데 이제부터는 교회 중직자(장로·집사·권사 등 교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사람) 및 성도도 교육에 참여하게 해 정통 교리와 이단 대응책을 상세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미션>

한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