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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와 국민일보 극동방송 등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포럼’을 개최하고 남성 간 동성애와 에이즈의 긴밀한 상관성을 밝히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와 국민일보 극동방송 CTS C채널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포럼’을 공동 주최하고 동성애의 폐해와 차별금지법 저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은 “에이즈에 감염된 남성 동성애자들에게 7만회 이상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내린 결론은 동성애자들의 최후가 매우 비참하다는 것”이라며 “매스컴에서 미화된 동성애는 결코 선천적이지 않았고 성 중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염 원장은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성적지향’ ‘인권’의 포장을 벗기면 그 안에는 자기 몸 파괴의 권리를 인정해 달라는 잘못된 주장이 들어있다”면서 “항문 괄약근 파괴, 에이즈, 각종 성병 감염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도 양심에 따라 비판할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은 에이즈에 감염된 남성 동성애자에게 국민 세금으로 치료비 입원비 간병비를 100% 지원해주는 나라”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동성애에 따른 폐해를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혐오’ ‘호모포비아’ 등의 말장난으로 양심과 사상 종교 표현의 자유를 차단하지 말라”고 성토했다.


이태희 미국변호사도 “간통죄 폐지에서 볼 수 있듯 국민 의식만 변하면 법과 사회제도까지도 변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동성애자들이 마치 사회적으로 핍박 받는 사회적 약자로 비쳐지고 있으며 인권을 보호하고 혐오를 방지한다는 구실로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미국사회에선 ‘동성애 포용을 위해 성경을 다시 쓰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결국 차별금지법은 기독교 세계관을 뿌리째 뽑겠다는 발상에서 나온 것으로 한국교회가 반대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는 순간 교회 공동체는 분열되며, 말씀을 잃은 교회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진다”면서 “이제 그간의 침묵을 깨고 항의전화, 항의 댓글, 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대회 참석 등으로 동성애 반대 의사를 적극 표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혜훈 국회의원도 “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안이 또다시 상정될 텐데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법안저지에 함께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날 최건호 김수읍 안만수 목사, 강덕영 주대준 장로 등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퀴어문화축제 반대와 비성경적 가치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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