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했다.
지난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고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교회협의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모든 사제와 교우들,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추기경님께서는 삶과 죽음을 통해 탐욕으로 가득 찬 인간 문명의 야만 속에서 무엇이 진정한 행복의 길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라고 했다.
1931년 출생한 정진석 추기경은 1961년 사제서품 이후 1970년 주교로 임명됐다.
이후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을 역임한 고인은 지난 2006년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로 추기경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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