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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오른쪽) 예장합동 총회장과 고영기(앞줄 왼쪽) 총무 등이 18일 전북 전주 초청교회에서 개최된 ‘프레어 어게인’ 기도회에서 교회부흥을 위해 간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은 18일 전북 전주 초청교회에서 '프레어 어게인' 전주·전북지역 연합기도집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부흥과 회복을 간구했다.

주강사로 나선 소강석 총회장은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성도의 기도를 통해 이뤄진다"면서 "코로나19로 예배가 초토화되고 교회가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장 필요한 것은 부흥의 파도"라고 강조했다. 

소 총회장은 "우리의 신앙 선진들은 순혈적인 보수신학을 갖고 종교혼합주의와 공산주의를 반대하다가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제물을 바쳐 총신대와 총회회관을 건립하고 세계 최대의 장로교단을 세우는 등 위대한 역사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데 이렇게 기도와 믿음으로 세운 교단이 언제부터인지 교권과 밥그릇 싸움이 시작됐고 총신대 문제로 사회적 비난거리가 됐다"면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유일한 길은 건초더미에서 시작됐던 미국의 대각성운동, 세계선교운동과 같은 거대한 기도운동을 일으키는 데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부흥운동은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것"이라면서 "성령의 불, 말씀의 불, 기도의 불이 떨어질 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설교자로 나선 장창수 대구 대명교회 목사도 "오늘날 총신대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교수와 학생, 이사진이 간절히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총신대에 영적 지도자가 새롭게 세워지고 다시 한번 영적 바람이 일어나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메시지 후 총진행위원장을 맡은 최남수 의정부 광명교회 목사가 마이크를 잡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최 목사는 "프레어 어게인 기도회를 통해 강단에 떨어진 말씀의 불, 기도의 불덩어리가 교회와 도시, 민족, 세계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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